A Chocolate Whisper in a Gin Fizz
진 피즈에 속삭인 초콜릿 한마디
진의 알싸한 솔향 대신 부드러운 카카오 향이 먼저 다가온다. 레몬즙의 산미와 탄산의 청량함이 뒤를 받치며, 달콤함 아래로 술의 존재감이 은근하게 남는다.
진 피즈에 카카오 리큐르(크렘 드 카카오)를 더한 변형으로,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흥미롭게도 해외 자료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반면, 유독 한국에서만 오랫동안 대중적인 칵테일로 자리 잡아왔다.
카카오 리큐르를 넣은 피즈 계열 칵테일이라는 뜻 그대로 붙은 이름. 화려한 일화 대신, 재료가 곧 이름이 된 정직한 작명이다.
하이볼 글라스
레몬 슬라이스
셰이크
가볍고 부드러움
MWRP
초콜릿 향에 가려 술맛이 잘 안 느껴지는 탓에, 오히려 빨리 취하기 쉬운 칵테일이라는 말이 있다.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방심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