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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Proof

아놀드 파머Arnold Palmer

Half and Half, Named After a Man
절반과 절반, 그리고 한 사람의 이름

향미 프로필

홍차의 떫은 끝맛과 레모네이드의 산이 서로를 깎아낸다. 차만 마시면 텁텁하고 레모네이드만 마시면 물리는데, 섞으면 둘 다 사라진다.

단맛은 뒤로 물러나 있다. 달아서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갈증을 끄기 위해 마시는 음료라는 점이, 같은 무알콜인 셜리 템플과 갈리는 지점이다.

기원

1960년대 골프 선수 아놀드 파머가 집과 클럽하우스에서 늘 이렇게 섞어 마셨다. 어느 날 식당에서 그가 주문하는 것을 옆 테이블이 듣고는 저 사람이 마시는 걸로 달라고 했다는 것이 시작이다.

본인이 만든 것도, 팔려고 만든 것도 아니었다. 습관이 소문이 되고 소문이 메뉴가 된 드문 경우다.

재료

  • 진하게 우린 홍차120 ml
  • 레모네이드120 ml
  • 얼음가득
  • 레몬 휠1 장

이름의 유래

사람 이름이 그대로 음료 이름이 된 경우다. 정작 파머 본인은 이 이름을 부담스러워했고, 자기 이름을 걸고 파는 것에도 오래 소극적이었다고 전해진다.

절반씩 섞는다는 뜻의 하프 앤 하프라고 부르는 곳도 여전히 있다. 그가 살아 있을 때 더 흔했던 호칭이다.

레시피

  1. 홍차를 평소보다 진하게 우려 완전히 식힌다. 미지근하면 얼음에 닿는 순간 밍밍해진다.
  2. 콜린스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3. 차를 먼저 붓고, 레모네이드를 얼음 위로 천천히 흘려 넣는다. (비율 1 : 1)
  4. 젓지 않고 낸다. 두 층이 갈라진 채로 두면 마시는 동안 맛이 바뀐다.

글래스웨어

콜린스 글라스

가니시

레몬 휠

기법

빌드

도수 인상

0% · 논알코올

취향 코드

MDCT

Trivia

비율을 바꾸면 이름도 바뀐다. 차를 늘리면 조지 부시, 여기에 보드카를 더하면 존 데일리다. 다른 골프 선수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어느새 규칙처럼 굳었다.